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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운 여름, 에어컨 없이 지내기 힘드시죠?
그런데 전기요금이 부담돼서 켜는 것도 망설여지시나요?
오늘은 전직 에어컨 설치 전문가의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,
전기세를 절약하면서도 시원함을 포기하지 않는 실전 꿀팁을 알려드립니다.
❶ 짧은 외출엔 에어컨 꺼두지 마세요
90분 이내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끄지 않는 것이
오히려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.
껐다 켜는 순간 실외기가 폭발적으로 작동해 전기 소모가 급증하기 때문이죠.
❷ 냉방과 제습 모드의 올바른 전환
재습이 조용해서 전기를 덜 쓰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소비 전력은 비슷합니다.
냉방으로 시원하게 만든 뒤에 제습으로 전환하면 쾌적함과 절전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.
❸ 바람 방향은 천장 쪽으로!
찬 공기는 아래로,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갑니다.
바람을 위로 보내야 공기 순환이 잘되어 전체 공간이 균일하게 시원해집니다.
또한 에어컨 앞에 큰 가구가 있다면 바로 치워주세요.
❹ ‘AI 절전’, ‘오토’ 버튼 적극 활용
많은 분들이 리모컨의 ‘AI’, ‘에코’, ‘스마트’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데요,
이 기능을 켜면 실외기 출력을 자동 조절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여줍니다.
사용 전 30분 정도 AI가 환경을 학습하도록 기다려 주세요.
❺ 햇빛 차단은 선택이 아닌 필수
강한 햇빛은 실내 온도를 급격히 올리고, 에어컨을 더욱 많이 가동하게 만듭니다.
열차단 커튼이나 밝은색 암막 블라인드를 이용해 오후 2~5시에는 반드시 햇빛을 막아주세요.
❻ 필터 청소만 해도 전기세가 줄어듭니다
먼지로 막힌 필터는 냉방 효율을 떨어뜨려 전기세를 증가시킵니다.
2주에 한 번씩 필터를 꺼내 물로 부드럽게 닦고
말린 뒤 다시 끼워주세요.
이 간단한 작업 하나로 한 달 수만 원이 절약됩니다.
* 추가 꿀팁!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제도 활용하기
여름철 전기세가 아무리 절약해도 여전히 부담된다면
정부 지원을 적극 이용하세요.
'에너지 바우처'는 소득 조건과 세대 특성에 따라
가구당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- 지원대상: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 계층, 기초연금 수급자 + 65세 이상, 영유아, 임산부, 장애인 등 특성 가구
- 지원금액: 1인 가구 29만 원, 2인 가구 40만 원, 3인 가구 53만 원, 4인 이상 70만 원
- 신청방법: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지참 → 주민센터 방문 → 3분 신청서 작성
이 제도는 전기세를 직접 지원해주기 때문에
여름은 물론 겨울철 난방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.
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 제도를 모르고 지나치고 있다는 점, 꼭 기억해 주세요.
* 마무리
여름을 시원하고 경제적으로 보내는 건 단순한 팁 하나가 아니라,
생활 속 실천입니다. 에어컨 절전 습관부터 정부 지원 활용까지,
오늘 배운 내용을 바로 실천해 보세요.
그리고 이 유익한 정보를 부모님과 친구분들께도 꼭 전달해 주세요!
에어컨을 켜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인생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.